올해 어린이날에는 특별히 “아동은 출신, 성별, 언어, 인종, 종교, 사회 · 경제적 배경, 학력, 연령, 장애 등의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아동은 신체적 · 정신적 ·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달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 주거, 의료 등을 지원받을 권리가 있다.”는 아동권리헌장의 내용과 현실을 더욱 꼼꼼히 살펴야겠다.
코로나19가 휩쓸고 지난 자리에 비록 지금은 혐오와 차별, 불평등과 소외만 남아있더라도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만들어갈 “새 사람 어린이”. 그들의 몸과 마음을 더욱 귀히 여기고 이주배경 아동을 포함한 모든 어린이가 존중받고 보호받으며 발달,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환경과 제도를 정비해야 할 어른들의 책임을 다시금 깊이 새겨본다.
챈씨 둘째아기는 3월 15일 의정부 소재 개인 산부인과병원에서 32주 2.05kg 미숙아로 쌍태아 중 둘째로 출생하였습니다. 출생 직후 청색증 및 산소포화도 저하로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전원하여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하였습니다. 현재 엄마는 출산 후 열흘도 지나지 않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산후조리도 못하고 6천만 원 이상 발생한 쌍둥이 치료비 마련을 위해 다시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에 쌍둥이가 회복을 잘 하여 간절히 보고 싶어 하는 부모님 품으로 갈 수 있기를 바라며 전달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023년 희망의친구들 WeFriends Aid 협력상담소 실무자회의가 지난 4월 20일 오후 1시에 개최되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총 26명의 WFA실무자들이 작년 활동을 평가하고 올해 활동에 대한 열띤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강사님을 초청하여 활동가들의 다양한 고민과 생각을 나누며 친목과 연대를 다지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너도? 나도!!!!"를 외치며 활동가들이 가지고 있는 비슷한 고민들에 웃기도 하고 서로를 다독이기도 하며 활동과 대화를 통해 힐링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