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친구들은 선천성 심장기형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은 원수경(3세) 어린이에게 의료비 5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5월 3일 오전 11시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원수경 어린이의 가족과 희망의친구들 김미선 상임이사, 병원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원수경 어린이는 2020년 4월 한국에서 출생 직후 선천성 심장기형(대혈관전위증)으로 수술을 받았고, 올해 2월 폐동맥협착증 추가 진단을 받아 지난 4월 25일 서울대병원에서 혈관성형술을 받았습니다.
4월 25일 서울시 공익활동 공간 삼각지 다목적홀에서 ‘미등록 외국인 HIV 감염인 치료 접근성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에 대한 이주민, 난민 단체 초청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발제를 통해 HIV 치료 약이 발달되어 하루에 한 알만 복용하면 HIV 바이러스 전파를 방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다 보니, HIV는 고혈압, 당뇨병처럼 관리가 잘 되는 만성질환인데 왜 HIV에 대해 사람들은 부정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일까? 이 병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인터넷, 미디어에서 HIV를 다루는 부정적 시선이 HIV에 대한 혐오과 공포감을 만드는데 한몫을 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주민 HIV 감염인에 대한 한국 사회의 낙인과 차별이 다시 시작되는 상황이 우려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