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상황은 처음에 건강위기로 시작되었지만 그동안 쌓여있던 사회경제적인 문제뿐 아니라 환경위기와 함께 사회 및 국가간 갈등양상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코로나19 초기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를 비롯 스리랑카의 국가부도사태, 그리고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적인 이주민, 난민의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러한 전지구적 위기상황은 결국 사회와 국가간 양극화로 취약계층의 빈곤을 가속화하고 인권침해로 이어져 이주민, 난민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희망의친구들은 지난 10월 24일 월요일 오후 3시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에서 경기북부지역 이주노동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희망의친구들은 3년 전부터 ‘이주노동자 한국사회 적응과 사회통합을 위한 심리지원 및 의료지원 사업’으로 이주노동자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며 정신건강서비스와 자살위기개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서울시, 경기도 지역 자살예방센터와 이주민지원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살예방 상담연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